KT, LG전자에 넥서스4 출시 요청

Posted at 2012. 11. 20. 15:46 | Posted in 모바일/뉴스


그동안 넥서스4의 한국출시를 갈망하던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소식입니다. KT가 LG전자에 넥서스4 출시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실제 출시가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 40만원대 단말기를 그 가격 그대로 국내에 들여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2. 3G 단말기라 판매량에 한계가 있다.

3. 옵티머스G 판매량에 영향을 미쳐 LG가 달가워하지 않는다. 


솔직히 약간 변명처럼 들리는 이유네요.

1. 40만원대 단말기를 그 가격 그대로 들여오기 불가능하다.

    현재 넥서스4 8GB의 가격은 약 32만원, 16GB의 가격은 약 38만원 수준입니다. 국내기업인 LG전자에서 제조하는 스마트폰을 왜 더 비싼 가격에 사야 하는걸까요? AS 비용등이 추가된다고 해도 대체 얼마나 높게 가격을 책정해야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2. 3G 단말기라 판매량에 한계가 있다.

  최근 개통량이 분명 LTE가 많다고 해도, 비슷한 수의 3G망 사용자는 버리는 것인가요? 마치 2G 폰을 더이상 출시하지 않아서 강제로 3G로 유도했던것처럼?

3. 옵티머스G 판매량에 영향을 미쳐 LG가 달가워하지 않는다. 

  넥서스4가 옵티머스G와 경쟁관계에 있는 스마트폰인가요? 일단 3G와 LTE가 다르고 분명히 여러가지 스펙에서 옵티머스G라는 고급형 스마트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싼폰을 팔아야 남는것인가요? 


일단 KT측에서 넥서스4 출시에 대한 언급을 한 것 만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 넥서스4는 항상 비싼 가격의 휴대폰만을 구매했어야 했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제품인 것도 분명합니다. 아마 통신사 약정을 끼고 사게 되면 거의 공짜 수준으로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국내 통신사에서 꺼리는 것은 약정없이 구매를 할 고객이 많아질 수도 있고, 3G 보다는 LTE가 수익성이 좋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분명 통신사 입장에서 LTE의 수익성이 좋을 수 있겠습니다만 소비자의 감성에 맞춘 판매전략을 구사해서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은 단기적인 수익보다 미래지향적인 입장에서 훨씬 큰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LG전자 입장에서도 그동안의 헬지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질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은데요?


국내에도 넥서스4와 넥서스7, 넥서스7 3g 버전이 빠르게 출시되기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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